줄거리

안개와 욕망에 휩싸인 도시. 잇따라 발생하는 기이한 방화 사건들이 수십 년간 감춰져 있던 비밀을 하나둘씩 드러낸다. 미제로 남은 옛 사건을 쫓던 열혈 경찰 제임스는 속내를 알 수 없는 경위 켄과 마주친다. 두 사람의 운명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리듯 얽혀 들어간다. 한편, 법의관 지랏과 조수 치따는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수사를 거듭하며 점차 깊은 감정을 쌓아 간다. 두 사람은 진실과 죽음의 경계를 함께 넘나들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. 수사가 깊어질수록 드러나는 것은 이 모든 방화 사건이 대를 이어 내려온 저주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. 마침내 감춰진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, 진홍빛 달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랑과 증오, 정의와 부패는 마지막 심판을 맞이한다.

에피소드

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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